'샌디에이고행 확정' 김하성 "팬들께 즐거움과 행복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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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은 김하성(26)이 새해 첫 날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거가 된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새해 첫날부터 모든 분들께 계약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과 4+1년 최대 39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을 보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는 기본 계약은 4년 28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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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새해 첫날부터 모든 분들께 계약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과 4+1년 최대 39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을 보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는 기본 계약은 4년 2800만달러다. 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3200만달러까지 늘어난다. 기본 보장 연봉만도 700만달러에 이른다.
아울러 4년 계약이 끝나면 김하성과 구단 모두 상호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 상호옵션이 실행되면 1년 70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이 연장된다. 이 경우 김하성의 총 계약 규모는 5년 3900만달러가 된다.
2014년 넥센(현 키움)에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9순위)로 입단한 김하성은 프로 데뷔 시즌부터 줄곧 주전 유격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891경기에 출전해 타율 .291 133홈런 134도루 575타점 606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타율 .306 30홈런 109타점 23도루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김하성은 “7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뛰는 매 순간들이 나에게는 설레고 행복했던 순간이이었다“며 “좋은 팀에서 뛸 수 있게 해주신 히어로즈 프런트와 사랑으로 지도해 주신 히어로즈 코칭스텝 그리고 팬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열심히 같이 준비하고 경기에 나간 우리 팀 선배님, 친구들, 후배들과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히어로즈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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