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초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재개
윤진호 기자 2021. 1. 1. 11:15
작년 연말 대출 총량관리 차원에서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던 은행들이 새해부터 신용대출을 등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직장인 고신용자 대상의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재개했다. 이 상품은 전날까지 중단됐던 상품이다.
우리은행도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WON(원)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1월중 다시 시작하고, 신한은행 역시 ‘쏠편한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직장인 신용대출의 비대면 신청을 받는다.
연말까지 비대면 신청이 중단됐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도 이달부터 정상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KB국민은행은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부터 1억원이 넘는 모든 가계대출을 원칙적으로 막은 데 이어 지난 22일부터 2000만원이 넘는 모든 신규 가계 신용대출을 막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이달부터 이를 해제하고, 다른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는 ‘타행 대환 주택담보대출’도 연초부터 다시 가능해진다. 다만 국민은행은 지난 9월말부터 시행해 온 전문직 대출 등 신용대출 한도 축소 조치는 당분간 계속 유지된다. NH농협은행은 그 동안 축소했던 가계대출 우대금리를 4일부터 다시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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