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2021년 맞이 야외조각 전시회 '해피 뉴 21' 개최

만남의광장에 조각작품 21점 전시

[서울=뉴시스] 서울대공원의 야외전시회 '해피 뉴 21'에 전시된 작품. (사진=서울시 제공) 2020.01.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대공원은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해 만남의광장 일대에 야외 조각 전시회 '해피 뉴 21'을 오는 4월30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본래의 ‘20’ 숫자보다 ‘19’에 얽매였던 2020년을 뒤로하고 희망찬 2021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해피 뉴 21'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1인 작가의 조각작품 21점이 서울대공원 넓은 야외공간에 펼쳐져 워킹스루(Walking Thru)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넓은 야외 광장에 작품 간 5m 이상 떨어져 있어 타인과 접촉 없이 안전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강민규 작가의 '그들은 아직 살아있다 Megalania'와 김우진 작가의 'Deer' 등이 있다. 이외 ▲김정연 작가 '어린왕자가 있는 풍경' ▲김태수 작가 'Eco Flowing 1' ▲박민섭 작가 '아버지' ▲박재석 작가 '동행' 등이 전시됐다.

또 대공원은 '21 포토존'을 마련해 새해를 의미있게 맞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박종수 서울대공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해피 뉴 21 야외조각 전시회를 관람하며 지친 감성을 채우고 마음에 여유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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