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오류.."현재 복구완료"

"사회보장정보원 서버 다운 영향"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된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내 식당에서 시민들이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을 하고 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150㎡ 이상의 식당·카페 등 중점관리시설 9종에서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된다. 2020.11.8/뉴스1

새해 첫날 정부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한때 사용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서버 문제가 발생했었다"며 "긴급조치를 통해 현재는 복구됐다"고 말했다.

전자출입명부는 QR코드를 기반으로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자 정보를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집단감염 발생 시 이용자 확인, 역학조사 등을 위해 지난해 6월 도입됐다. QR코드 방문기록은 각각 QR코드 앱 운용회사와 사회보장정보원이 관리 후 4주 뒤 자동 파기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사회보장정보원 자체 서버가 전체 다운돼 전자출입명부시스템도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원인은 검토를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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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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