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이 띄운 '사면론'..김종인 "처음 들어" 안철수 "선거용"

박상기 기자 2021. 1. 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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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새해 첫날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적절한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지금까지 얘기는 들어본 적 없다”며 “지난번 (이낙연 대표와) 만났을 때도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과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만나 국회 현안을 논의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직 대통령 사면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그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계했다. 안 대표는 이날 현충원 참배 뒤 “(전직 대통령 사면은) 전 국민적 공감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사면이) 대통령 권한이긴 하지만 사면 위원회를 제대로 가동해서 거기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신축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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