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조원진 "이낙연의 '朴 사면 건의' 환영..즉각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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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親)박근혜계의 핵심 인사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의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언급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낙연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면 건의와 형집행정지는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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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친(親)박근혜계의 핵심 인사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의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언급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낙연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면 건의와 형집행정지는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보여주기식, 위기탈출식 해법으로 정치적 쇼가 아닌 불법 탄핵의 잘못을 시인하고 지금이라도 즉시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동부구치소에 이어 서울구치소에서도 중국 폐렴(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더는 정치보복을 중단하고 하루라도 빨리 형집행정지를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더는 '거짓불법탄핵을 덮고 가자' '탄핵의 강을 건너자' 등 민심에 반하는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이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인권이 무엇인지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30일 국회에서 가진 '뉴스1'과 신년 인터뷰에서 "형 집행 확정이 언제 되느냐에 따라서, 적절한 시기가 오면 대통령께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 드릴 생각"이라며 "시기에 따라 다른 방법도 있다. 집행이 확정되면 사면이 가능하지만, 그 전에 형 집행 정지라는 것도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새해 첫날인 이날 국립현충원 참배 후에도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님께 건의 드릴 생각"이라며 사면 건의 입장이 확고함을 드러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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