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BTS·기생충·손흥민 쾌거, 올해는 코로나 이후 대비"

조용철 2021. 1. 1.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등 문화예술계에서 들려온 연이은 쾌거는 신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퍼져 나갔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동시에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준비할 때이다."

박 장관은 "우리는 2020년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의 활약 등 한류가 전 세계에서 이룬 쾌거를 직접 보았다. 이제 국악, 태권도, 한식, 한복과 한옥 등 우리의 다양한 문화를 세계 속의 문화로 확산시켜 우리 문화산업 발전은 물론 세계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등 문화예술계에서 들려온 연이은 쾌거는 신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퍼져 나갔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동시에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준비할 때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신년사에서 “백신과 치료제 보급으로 경제, 사회 등 사회 시스템이 점차 정상화되면 국민의 문화향유와 외래 관광객의 방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는 우리를 두렵게 만들고 전 세계를 위기에 빠트렸지만,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절망에 굴하는 대신 위기 극복을 위해 쉼 없이 매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가야 할 방향으로 우선 문화, 예술, 관광, 체육 등 문체부 소관 업계의 신속한 피해 극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는 점을 꼽았다. 세심한 추가 지원 정책과 체계적인 위기관리 대책 마련 등 가용 정책을 총동원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문화를 통한 위로’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일부 전문가들은 과거 IMF 사태와 2008년 금융위기 같은 경제위기 이후 생계 비관형 자살률이 급증했던 사례를 들어, 코로나 이후의 위험한 상황을 경고한다”며 “공동체와 연대의 가치를 회복시키는 범정부·범국민 문화 운동으로 우리 국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는 점도 꼽았다. 코로나 이후, 무엇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인가에 대해 보다 정밀한 연구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논리적이고 치밀한 연구와 분석을 통해 현장의 요구가 시의적절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철두철미한 대비 전략을 세우겠다. 대한민국이 더욱 부강해지고 우리 국민이 문화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어려운 국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문화산업, 즉 한류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우리는 2020년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의 활약 등 한류가 전 세계에서 이룬 쾌거를 직접 보았다. 이제 국악, 태권도, 한식, 한복과 한옥 등 우리의 다양한 문화를 세계 속의 문화로 확산시켜 우리 문화산업 발전은 물론 세계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작은 행동과 꾸준한 실천이 희망을 낳고 꿈을 현실로 만든다는 그 평범한 진리를 국민 여러분과 다시 한번 나누고 싶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 희망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