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행사 치른 북한..코로나19 뚫고 대규모 공연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새해를 맞아 신년 경축공연을 개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5면에 "송년의 12월31일 밤 수도 평양에서는 신년 경축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라며 신년 분위기를 띄웠다.
북한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2월31일에 새해맞이 공연과 불꽃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이 같은 경축공연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날 북한 매체들의 보도로 봤을 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공연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각 0시, 국기 게양식도 진행..연말 불꽃놀이 행사도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북한이 새해를 맞아 신년 경축공연을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크게 구애받지 않고 매년 이어온 연말 행사를 치르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5면에 "송년의 12월31일 밤 수도 평양에서는 신년 경축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라며 신년 분위기를 띄웠다.
신문은 "명절 일색으로 단장되고 특색있는 조명과 화려한 무대장치로 황홀경을 이룬 김일성광장은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온 수도 시민들로 흥성이고 있었다"라며 새해맞이 공연이 치러진 평양 김일성광장의 전날 밤 풍경을 전했다.
광장에 모인 주민들은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공연 무대를 촬영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다만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린 채 공연을 관람하는 주민의 모습도 포착됐다. 아울러 많은 인파 탓에 '거리두기'가 전혀 고려되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신문은 "설맞이 공연 '세상에 부럼없어라'가 12월31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되었다"라며 학생소년들의 설맞이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고 전했다.
야외공연과 달리 실내에선 거리두기 원칙이 지켜지고 있었다. 학생소년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관람객들은 객석을 한 칸씩 띄운 채 앉아서 공연을 관람했다.
신문은 또 4면에 국기 게양식 사진을 게재하며 "온 나라에 뜻깊은 신년 경축의 환희와 애국열이 용암마냥 끓어 솟는 속에 1월1일 김일성 광장에서 국기 게양식이 엄숙히 진행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신년 경축공연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정각 0시, 제야의 종소리가 새해를 알리고 수도의 모범적인 근로자들이 장중한 애국가에 맞추어 공화국기를 게양하였다"라며 "새해를 맞이하는 경축의 축포, 황홀한 불보라가 터져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호성이 진감하는 광장은 당 제8차 대회가 펼치게 될 부강조국 건설의 휘황한 설계도 따라 새해의 총진군을 힘차게 다그쳐나갈 인민들의 충천한 기세와 끝없는 희열로 격정의 대하를 이루었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2월31일에 새해맞이 공연과 불꽃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이 같은 경축공연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날 북한 매체들의 보도로 봤을 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공연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carro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현빈·손예진, 또 열애설…벌써 4번째 속 양측 '확인 중'
- [단독] 도경완 아나운서, 13년만에 KBS 떠나 '프리'된다…최근 사의 표명
- [단독] 한지혜, 결혼 10년만에 감격의 첫 아이 임신…태교 전념
- '일베 7급 합격자, 여학생 도촬·성관계도'…이재명 '확인땐 자르겠다'
- 조수진 '秋불러 과실치사 여부 따져야…동부구치소 국정조사 청문회'
- '종말이' 곽진영, 극단적 시도 속 중환자실 이송설…누리꾼들 '별일 없길'
- [KBS 연기대상] '한다다' 이민정, 女 최우수상 수상…'아들 준후 사랑해'
- 극단선택 생중계하던 인터넷방송 BJ, 시청자 신고로 구사일생
- '5년 최대 3900만달러' 김하성, 타자 최고액에 메이저리그 진출
- '폭파 지령받았다' 12시간 방화난동 30대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