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표현' 카바니, 3경기 출장 정지·벌금 1억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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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인종차별적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에딘손 카바니(33·우루과이)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와 약 1억5천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카바니는 3경기 출전정지와 10만파운드(약 1억4천870만 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FA 규정 E3 위반을 인정함에 따라 대면 교육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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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인종차별적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에딘손 카바니(33·우루과이)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와 약 1억5천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카바니는 3경기 출전정지와 10만파운드(약 1억4천870만 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FA 규정 E3 위반을 인정함에 따라 대면 교육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9일 사우샘프턴전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의 3-2 역전승을 이끈 카바니는 경기 뒤 SNS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팬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그라시아스 네그리토'(Gracias Negrito)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네그리토'라는 단어는 흑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카바니는 이 단어가 우루과이에서 널리 쓰인다고 해명했고, 인종차별의 의도가 없었다며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FA는 "카바니가 SNS에 올린 표현은 모욕적이고, 부적절했으며 경기를 불명예스럽게 만들었다"며 FA 규정 E3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출전 정지 징계에 따라 카바니는 내일(2일)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7일 맨체스터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 10일 왓퍼드와 FA컵 3라운드 경기에 모두 나설 수 없습니다.
카바니는 이날 SNS를 통해 "친구를 향한 애정 표현이 의도와는 달리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한다"며 징계를 받아들인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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