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일본 총리 "도쿄올림픽 반드시 성공 개최 하겠다"

김성훈 2021. 1. 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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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발표한 연두소감(年頭所感)을 통해 "올림픽을 세계 단결의 상징이 되는 대회로 개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올림픽 개최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도쿄올림픽이 올해 열릴 수 있을지를 두고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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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세계 단결하는 대회로 개최할 것"
외교 정책 "이웃 국가와 안정적 관계 구축"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의 취재에 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발표한 연두소감(年頭所感)을 통해 “올림픽을 세계 단결의 상징이 되는 대회로 개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7월로 1년 연기됐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올림픽 개최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도쿄올림픽이 올해 열릴 수 있을지를 두고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스가 총리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 확실히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더 이상의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국민의 생명과 생계를 지켜내겠다고 굳게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스가 총리는 외교 정책과 관련해서는 “미일 동맹을 기축으로 가까운 이웃 국가들과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임자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지난해 연두소감에서 밝힌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나루히토(德仁) 일왕 부부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매년 고쿄(皇居)에서 열리던 새해 국민 초대 행사가 취소되자 대국민 영상메시지를 발표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코로나19가 수습돼 다시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을 마음속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는 여러분에게 희망을 품고 걸어갈 수 있는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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