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화물로 버틴다"..아시아나 새해 첫 수출 화물기 띄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신축년 새해 첫 수출 화물기를 띄웠다.
1일 아시아나항공의 첫 수출 화물기인 OZ987(B747)편은 새벽 4시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5시15분(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신축년 새해 첫 수출 화물기를 띄웠다.
1일 아시아나항공의 첫 수출 화물기인 OZ987(B747)편은 새벽 4시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5시15분(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편에는 국내 주력 수출상품인 반도체 및 전자장비 관련 화물 81여톤이 실렸다.
이날 수출 화물 탑재를 담당한 아시아나항공 김종우 과장은 “힘든 한해를 뒤로 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아시아나항공의 첫 수출 화물 탑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새해에는 모두가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해 자유로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년 전세계 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국경봉쇄 및 입국제한 조치의 여파로 여객 운송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국제선 운항률이 계획대비 10% 수준에 머물며 1~3분기 누적기준 여객 매출이 전년보다 68% 감소했다.
이에 국내 대형항공사들은 화물에 주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의 경우 1~3분기 누적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약 58% 증대되면서 실적개선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운송 호조세가 2021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화물영업력 강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의 모든 대표이사와 상당수 임원을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임원 인사를 하지 않았던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사에서 임원 직책 7개를 축소하는 등 임원 15명이 퇴임하고 신규 임원 8명이 선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임 대표이사로 정성권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격하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에어부산 대표에 현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전무가, 아시아나에어포트에 현 아시아나항공 남기형 상무(전무 승격)가, 에어서울에 조진만 상무가, 아시아나아이디티(IDT)에 서근식 상무(전무 승격)가 각각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로 선임됐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더나 “5월부터 한국에 백신 공급…4000만회분 계약”
- 이재명 23.8%-윤석열 17.2%-이낙연 15.4% ‘3강 구도’
- 문 대통령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일상 회복으로 보답”
- 김하성, 평균 연봉 700만달러…류현진 진출 때보다 많다
- 공금유용·금품살포·성희롱…‘역대급 막장’ 달서구의회
- ‘낀세대 80년대생이여, 전위에 서라’…패기있게 재구성한 한국 성장사
- 20일 은폐가 76일 도시 봉쇄 불렀다
- 김정은 “인민 받드는 충심 변함없을 것” 친필서한
- “일부러 꺼냈다”…코로나 백신 500회분 못쓰게 만든 미 병원 직원
- WHO,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첫 긴급 사용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