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선수 김하성의 첫인사 "새해 첫날 계약 소식 알려 기분 좋다"

김민경 기자 2021. 1. 1.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 첫날부터 모든 분들께 계약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분이 좋다."

내야수 김하성(25)이 1일 자신의 SNS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로 첫 인사를 남겼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들이 있어 유격수와 3루수가 아닌 2루수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지만, 김하성은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뛰며 얻을 게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도전을 선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하성이 자신의 SNS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 소감과 새해 인사를 남겼다. ⓒ 김하성 SNS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새해 첫날부터 모든 분들께 계약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분이 좋다."

내야수 김하성(25)이 1일 자신의 SNS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로 첫 인사를 남겼다. 김하성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이날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4+1년 총액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역대 KBO 타자 포스팅 최고액이다.

구체적으로는 4+1(상호옵션) 4년 2800만 달러 보장, 옵션 포함 최대 3200만 달러 계약이며, 4년 계약기간 종료 후 상호옵션 실행시 선수는 5년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진출해 원소속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는 552만5000달러를 이적료로 챙긴다.

김하성은 "7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뛰는 매 순간들이 내게는 설레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좋은 팀에서 뛸 수 있게 해준 히어로즈 프런트와 사랑으로 지도해 준 히어로즈 코칭 스태프, 그리고 팬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같이 준비하고 경기에 나간 우리 팀 선배님, 친구들, 후배들과 나를 항상 응원해 주고 사랑해 준 히어로즈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남겼다.

김하성은 2014년 2차 3라운드 29순위로 히어로즈에 지명을 받아 2015년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올해는 데뷔 첫 30홈런을 달성했다. 1군 통산 기록은 891경기 133홈런 606득점 575타점 134도루 타율 0.294.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김하성의 젊은 나이와 유틸리티 능력, 장타력 등을 눈여겨보고 러브콜을 보냈다. 김하성은 계약 조건은 물론이고, 도시 환경, 구단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샌디에이고를 선택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들이 있어 유격수와 3루수가 아닌 2루수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지만, 김하성은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뛰며 얻을 게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도전을 선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