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2021년, 회복과 출발의 해로 만들 것"

김상범 기자 2021. 1. 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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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1년 온택트 신년인사회에서 이낙연 대표(왼쪽)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상임고문들의 새해 덕담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올해를 ‘회복과 출발의 해’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새해를 맞아 열린 ‘민주당 2021년 온택트 신년인사회’에서 “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를 회복하고 민생 경제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회복과 출발의 해로 올해를 만들겠다”라며 “그 과정에서 어려운 분들을 보듬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의 초석을 놓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그렇게 노력하면서 우리는 전진과 통합을 동시에 이뤄야 한다”라며 “전진은 ‘디지털’과 ‘그린’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거고 통합은 국민 모두 함께 나아가는 것이다. 전진과 통합을 올해 우리는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위기 극복’을 강조하는 연설 영상이 상영됐다. 이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영상을 보던 중 “지금하고 똑같네. 내가 생각하는…”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격무에 시달리는 택배 노동자와 취업난을 겪는 20대 청년의 애로사항을 듣는 영상도 상영됐다. 이 대표는 “택배 노동자를 위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라며 “그것이 제정되면 분류와 배송의 분류를 포함한 택배 노동자들의 생활과 휴식의 보장이 좀 더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아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올해 시행되는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언급하며 “적잖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제도를 시행해가며 확충하고 청년들께 조금 더 많은 고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새해 희망으로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이 ‘마스크 좀 벗고 싶다’라는 아주 소박한 희망을 말하셨다”라며 “그만큼 우리 일상이 평소에는 소소해 보였지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새삼 깨닫는 요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저희들이 있는 힘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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