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4000억원 투자유치 제이콘텐트리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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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40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이콘텐트리는 대규모 투자유치 소식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2020년 마지막 거래일에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80%오른 3만7천950원에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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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 중국 시장 진출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40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유지했으며 투자 의견은 ‘매수’다.
제이콘텐트리는 자회사인 JTBC스튜디오가 40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국내 사모펀드(PEF)인 프랙시스캐피탈이 3000억 원,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가 1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것이 골자다.
특히 텐센트의 '러브콜'로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유상증자에 참여함에 따라 텐센트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대상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나 텐센트 OTT와의 동시 방영 추진 등 중국 시장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콘텐트리가 지분 60.5%를 보유한 종속회사인 JTBC스튜디오는 2021년 3월 제이콘텐트리의 100% 자회사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를 흡수 합병할 예정이다. 제이콘텐트리는 합병 후 존속 법인인 JTBC스튜디오의 지분 68%를 갖게 된다.
JTBC스튜디오는 콘텐츠 유통 대행과 드라마를 제작하는 중앙미디어그룹의 계열회사로, 제이콘텐트리가 60.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스카이캐슬'을 비롯해 '이태원클라쓰' '부부의 세계' 등 드라마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889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합 JTBC스튜디오는 JTBC스튜디오가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를 흡수 합병해 내년 3월 출범한다”며 “드라마 기획, 투자, 제작, 유통 등 모든 밸류체인을 담당해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반영한 통합 JTBC스튜디오의 기업가치는 1조5000억~1조6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전환우선주(CPS)의 주식 전환 후 제이콘텐트리의 통합 JTBC스튜디오 지분율은 50%대 초반으로 추정한다”면서 “기존 예상을 넘어서는 기업가치 산정과 자금 유입에 따라 JTBC의 편성 증가, 국내·외 다른 플랫폼 대상 드라마 제작, 흥행 기대작(텐트폴) 제작 등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콘텐트리는 대규모 투자유치 소식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2020년 마지막 거래일에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80%오른 3만7천950원에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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