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오리에 데리고 지키는 축구한다고?" 무리뉴 향한 의심의 눈초리

이승우 2021. 1. 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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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매체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축구를 토트넘에서 구현하는 것에 의문을 표했다.

토트넘이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26으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리즈전 승리로 반등을 노린다.

영국 매체 '가디언' 역시 "토트넘이 하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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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축구를 토트넘에서 구현하는 것에 의문을 표했다. 

토트넘이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26으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리즈전 승리로 반등을 노린다. 한때 선두 자리를 지켰던 것과 달리 최근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시즌 초반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던 손흥민(11골 4도움)과 해리 케인(9골 10도움)의 위력도 반감됐다. 둘에게 의존하는 토트넘의 공격 전술이 상대에 간파당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토트넘의 부진이 이어지자 무리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EPL 최고의 공격 듀오를 보유하고도 수비 위주의 전략을 구사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

영국 매체 ‘가디언’ 역시 “토트넘이 하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의문을 표했다. “리드를 잡고 뒤로 물러서는 축구는 페트르 체흐, 애슐리 콜, 존 테리, 히카르두 카르발류, 클로드 마켈렐레 같은 선수들이 있을 때나 가능하다. 하지만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세르주 오리에를 데리고 하겠다고?”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토트넘의 공격을 살리라고 추천했다. “토트넘의 힘은 공격에 있다. 며칠 전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즈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정확히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달 21일 리즈와 맞대결에서 6-2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세우며 3분 만에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리즈의 넓은 뒷공간을 집중 공략하며 대량 득점을 만들어냈다.

가디언은 “맨유는 리즈를 강하게 압박하고, 맨투맨 체계를 밀어내며 공격수들이 전환 과정에서 흘러들어가게 했다. 무리뉴가 그렇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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