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1년 총액 3900만달러, KBO 타자 역대 최고액으로 샌디에이고와 계약---키움은 60억원 챙겨

정태화 2021. 1. 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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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6)이 포스팅 시한을 하루 앞두고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을 맺었다.

세부계약 내용을 보면 4년 보장 2800만달러(약 305억원)다.

4년 계약기간을 마치면 상호옵션이 실행되면 5년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키움은 김하성의 이적료로 552만 5000달러(약 60억원)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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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4+1년 총액 3900만달러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을 맺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6)이 포스팅 시한을 하루 앞두고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을 맺었다. .

김하성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4+1년 총액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미 지난달 29일 미국 현지 보도를 통해 샌디에이고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였으나 이날 메디컬 테스트 등을 거쳐 공식적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김하성의 포스팅 마감시한은 2일 오전 7시였다.

세부계약 내용을 보면 4년 보장 2800만달러(약 305억원)다. 옵션까지 포함하면 3200만달러에 이른다. 옵션은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에 따르면 타석수에 따른 인센티브다. 4년 계약기간을 마치면 상호옵션이 실행되면 5년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키움은 김하성의 이적료로 552만 5000달러(약 60억원)를 받게 됐다. 포스팅 규정이 변경되면서 이적료가 보장액 기준으로 바뀌면서 2500만 달러 이하 계약이면 총액의 20%를 받고 총액이 2500만 달러~5000만 달러는 2500만 달러의 20%에 2500만 달러 초과액의 17.5%를 더 받게 된다.

이 계산에 따라 2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에 초과분 300만 달러의 17.5%인 52만 5000달러를 더해 총 552만 5000달러의 이적료를 받는다. 네이밍스폰서인 키움증권으로부터 받은 1년 100억원의 반 이상을 받는 셈이다.

2014년 2차 3라운드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해 2년차인 2015년부터 주전자리를 꿰찬 김하성은 2015년부터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에다 올해는 데뷔 첫 30홈런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20성적은 138게임에 나서 타율 0.306, 111안타, 109타점, 30홈런, 23도루로 2014년 강정호에 이어 유격수로는 통산 2번째 3할타율-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기록은 891경기 타율 0.294, 133홈런 606득점 575타점 134도루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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