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출 명소 해운대 해수욕장 텅 비어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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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 첫 해가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힘차게 떠올랐다.
1일 오전 7시 32분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새해 첫 해가 수평선 위 짙은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밀었다.
해운대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과 오륙도 스카이워크, 청사포 등 해맞이 관광명소 36곳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1일 낮 12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폐쇄됐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떠오르는 첫 해를 감상하는 채널에서도 해맞이 객들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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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해맞이는 '북적'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2021년 신축년 첫 해가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힘차게 떠올랐다.
1일 오전 7시 32분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새해 첫 해가 수평선 위 짙은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밀었다.
해운대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과 오륙도 스카이워크, 청사포 등 해맞이 관광명소 36곳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1일 낮 12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폐쇄됐다.
더불어 금정산 등 주요 등산로와 해안 산책로도 해맞이객 출입이 통제됐다.
특별 방역 대책에 따른 출입 통제로 인해 지역의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텅 비는 이색적인 광경이 연출됐다.
하지만 일부 해맞이객들은 해수욕장 주변 출입통제선으로 몰려 가까이서 첫 일출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랬다.
또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는 언론사와 지자체가 중계하는 온라인 해맞이 영상 등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온라인 해맞이객들은 채팅창을 통해 '새해 복 많이 받게 해주세요!'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주세요!' '코로나 물러가라!' 등 다양한 소망을 빌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떠오르는 첫 해를 감상하는 채널에서도 해맞이 객들이 몰렸다.
온라인 해맞이를 시민들은 야외에서 보는 해맞이만큼은 아니지만, 만족스럽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한 내년에는 성대한 축제와 함께 새해를 맞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네디즌의 반응도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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