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배재훈 HMM 사장 "체질 개선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해야"

김우영 기자 2021. 1. 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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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사진> HMM(옛 현대상선(011200))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배 사장은 "2020년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인수하고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21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각별히 뜻깊은 한 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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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strong>사진> HMM(옛 현대상선(011200))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배 사장은 "2020년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인수하고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21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각별히 뜻깊은 한 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해운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성장과 도약을 도모해야 한다"며 "외형적인 성장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영업 능력 및 관리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배 사장은 HMM이 올해 상반기 8척의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인수하는 것을 두고 "늘어나는 선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체계적인 선복 관리, 해상직원의 역량 강화, 안전운항 및 리스크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 얼라이언스'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는 영업역량도 갖춰야 한다"고 했다.

벌크 사업 부문과 디지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배 사장은 "벌크 부문도 전략화주 영업기반으로 원가 경쟁력 있는 선대를 구축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기여해야 한다"며 "글로벌 IT Trend에 부합되는 신기술을 통한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힘써야 한다"고 했다.

배 사장은 "미식축구의 전설적 감독 빈스 롬바르디는 ‘승리는 습관이다. 유감스럽게도 패배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며 "승리하는 데 익숙해지면 점점 자신감이 붙게 된다는 의미다. 이제 우리 모두 함께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를 발휘할 때"라고 했다.

한편 HMM 노사는 전날 새해를 30분 남기고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노조는 파업 등 쟁의행위 계획을 철회했다. 극적 합의가 가능했던 데는 사측 대표로 배재훈 HMM 사장이 직접 조정회의에 참석해 노조를 설득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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