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라고 이렇게 맛있나?’ 비싼 식재료는 하나도 없다. 들어가는 건 어릴 때 부수는 재미에 먹던 라면과자와 양배추, 대파. 여기에 설탕과 간장, 식초, 식용유로 만드는 드레싱이 전부. 희한한 건, 어떤 값비싼 고급 재료를 넣은 샐러드보다 맛있다.
아삭한 양배추와 바삭바삭한 라면과자의 뜻밖의 케미(궁합)과 여기에 달콤 새콤 짭조름한 맛의 드레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흔한 재료, 익숙한 맛인데 색다르게 조합해내니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듯하다.
이 샐러드 레시피는 송영미·김정현 모녀가 펴낸 ‘이토록 쉬운 미식 레시피’(레시피팩토리)에서 빌려왔다. 소문난 미식가였던 고(故) 김승용씨와 아내 송영미씨, 딸 김정현씨가 함께 개발한 레시피를 모은 요리책. 정말 쉽고도 맛있다. 꼭 만들어 드셔보시라. 요리법은 아래 레시피와 동영상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