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낙연 李 ·朴 사면 건의에 "처음 듣는 이야기"

김성곤 2021. 1. 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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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년 인터뷰에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지금 처음 듣는 얘기"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새해를 맞아 당 지도부와 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낙연 대표의 사면 건의에 대한 질문에 "지난번에 만나서도 그런 이야기 들어본 적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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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민의힘 지도부 신년 현충원 참배
文대통령 연말 인사에 "별로 특색 없다"
이낙연 사면론 건의에 "처음 듣는 이야기"
신축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년 인터뷰에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지금 처음 듣는 얘기”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새해를 맞아 당 지도부와 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낙연 대표의 사면 건의에 대한 질문에 “지난번에 만나서도 그런 이야기 들어본 적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차기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모든 노력을 경주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새해 당 운영의 기조와 관련, “새해 첫날인데 우리 당으로서는 4월 7일 실시되는 보궐선거에 전력을 경주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인사에서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발탁하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과 관련, “이번 인사 보니까 별로 특색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람 고르다 보니까 자기하고 가까운 사람 실장하고 민정수석 해놓고, 아마 정책실장의 경우엔 마땅한 사람 고르기 어려우니까 그대로 유임시키지 않았나 그렇게 봐요”라고 덧붙였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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