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만 없네'..11개 트로피 받은 레반도프스키, 잊지 못할 2020년

신동훈 기자 2021. 1.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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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가 취소된 발롱도르만 제외하고 받을 수 있는 개인수상은 모두 차지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년을 잊지 못할 것이다.

개인 수상은 모두 레반도프스키의 몫이었다.

다른 이들에겐 잊고 싶을 한해지만 레반도프스키 입장에서 잊지 못할 최고의 2020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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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가 취소된 발롱도르만 제외하고 받을 수 있는 개인수상은 모두 차지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년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동안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했지만 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2020년에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상을 싹쓸이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공식전 47경기에 출전해 55골을 터뜨렸다. 분데스리가 득점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을 독차지했다.

활약은 트로피로 이어졌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리그+컵+챔피언스리그) 달성에 일등공신이 됐다. 독일축구협회(DFL) 슈퍼컵, UEFA 슈퍼컵까지 차지하며 5관왕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레반도프스키는 공식전 18경기를 뛰며 20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에서 12경기 17골에 성공해 유럽 5대 리그 최다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개인 수상은 모두 레반도프스키의 몫이었다. UE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UCL 올해의 공격수,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 선정 골든 플레이어, '글로브 사커' 선정 올해의 선수 등 모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가장 영예로운 상은 역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발롱도르와 함께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상을 레반도프스키가 받았다. 올해의 팀에도 모두 포함됐다. FIFA 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 UCL 올 시즌 베스트 일레븐,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레븐, 독일 '키커' 선정 올해의 팀 등 모든 자리에 위치했다.

레반도프스키는 31일(한국시간) 잊지 못할 2020년을 보낸 기쁨을 표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것들과 함께 일어났다.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란 말과 함께 11개 트로피에 둘러싸인 채 침대 위에 누워있는 모습을 게시했다. 다른 이들에겐 잊고 싶을 한해지만 레반도프스키 입장에서 잊지 못할 최고의 2020년이었다.

사진=레반도프스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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