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임박]'안전대박 효리車' 볼보 XC90, '알뜰강차'로 진화

'안전 대명사' 볼보 대표 SUV, 1분기 출시
고성능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B엔진 장착
연비효율, 주행성, 정숙성, 반응성 모두 향상

'안전 대명사' 볼보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이자 '효리·상순차'로 알려진 볼보 XC90이 더 강해지고 더 알뜰해진 모습으로 한국에 온다.

볼보코리아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XC90 B6를 올해 1분기(1~3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볼보 XC90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인기 TV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집'에서 타고 나와 눈길을 사로잡은 대형 SUV다.

지난해 7월에는 볼보 XC90을 타고 가던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방송인 박지윤 부부 가족의 교통사고로 다시 주목받았다.

부산에서 역주행 하던 트럭과 정면충돌하는 큰 교통사고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가벼운 부상만 입은 사실이 알려져서다.

볼보는 지난해 8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볼보 XC90 T8 R디자인 한정판을 내놨다. 국내 배정된 물량 300대는 나오자마자 모두 완판됐다.

이번에 나오는 볼보 XC90 B6는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인 48V 마일브하이브리드와 'B엔진'을 적용했다. 연비는 향상되고 반응성은 민첩해지고 주행성능은 정숙해졌다.

볼보 XC90 B6에 처음 탑재되는 고성능 마일드 하이브리드 B6 엔진은 역동적인 주행성능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42.8kg?m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에는 컨티뉴엄(Continuum) 콘과 새로운 앰프,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등을 갖춘 영국 바워스 앤 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웨덴 오레포스(Orrefors)와 협업한 크리스탈 기어 노브도 기본 장착됐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2열 USB C-타입 포트를 비롯해 볼보의 새로운 안전 옵션 '케어키(Care Key)'도 달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internet.com]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