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이민호에서 이태리로, 묵묵히 나아갈 것"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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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의 기억에 박히게 된 것 같아서 행복하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묵묵히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태리로 활동명을 바꾸고 JTBC '뷰티인사이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N '구미호뎐'까지 연달아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태리는 "시청자 분들께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리고 싶은 욕심이 큰 만큼 다양한 캐릭터로 쉬지 않고 열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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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리가 이민호에서 이태리로 활동명을 바꾸고 작품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이태리는 “오랜 시간 고민한 만큼 활동명을 바꾸며 걱정이 많았다”며 “제 배우 인생에서 큰 도전과 결심이기도 했다”고 활동명을 바꾼 당시를 떠올렸다.
이태리는 활동명을 바꾼 것에 대해 “하지만 제가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 드리고, 좋은 연기와 좋은 배우가 되어가는 것을 보여 드리다 보면 서서히 자연스럽게 인식이 바뀌실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역배우 출신 이민호는 지난 2018년 이태리라는 이름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JTBC ‘뷰티 인 사이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N ‘구미호뎐’ 등에 출연하며 작품으로 이태리라는 이름을 인식시키고 있다.
특히 ‘구미호뎐’에서는 역병 환자들이 버려진 사굴에서 태어난 악신 이무기 역을 연기에 화제를 모았다. 이무기는 산신인 이연을 노리고 아음의 몸에 들어갔다가 죽음을 맞이했으나, 어화도에서 부활해 현대에 나타나는 캐릭터. 이태리는 이무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그 전까지는 사실 굉장히 젠틀한 척하고, 무표정으로 여유를 잃지 않았지만 마지막에서야 제대로 된 완전한 ‘이무기’의 모습을 비추는 장면이라 크게 기억에 남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구미호뎐’은 화려한 CG로도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지만 CG로 완성된 장면들에 놀랐다고. 이태리는 “CG작업이 들어가기 전 후가 굉장히 다르다”며 “상당히 많은 부분을 CG로 그려냈고 특히 액션신 같은 경우 현장에서 굉장히 역동적일 거라는 그림을 생각하며 합을 맞췄지만 움직임이 CG로 잘 표현해져야 더욱 판타지스럽고 멋있는 액션이 완성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떻게 화면 안에 그려질 지 감이 잘 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을 보고 나니 저 역시 시청자 분들과 마찬가지로 ‘와~’ 감탄 하며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난다”며 “‘구미호뎐’에서 CG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였는데 최고의 제작진들이 완성 시켜준 덕분에 더 재미있고, 실감 나는 드라마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리로 활동명을 바꾸고 JTBC ‘뷰티인사이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N ‘구미호뎐’까지 연달아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태리는 “시청자 분들께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리고 싶은 욕심이 큰 만큼 다양한 캐릭터로 쉬지 않고 열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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