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 가입하세요"..충북도 수출기업 400만원 지원

충북도청 전경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는 연 수출액 5000만 달러, 매출액 1500억원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400만원까지 무역보험(보증) 가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 글로벌 마케팅 시스템'에서 다음 달 중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북도는 2002년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본부와 함께 기업의 수출 때 발생하는 각종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미중 무역 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수출 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사업비 5억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원 대상도 기존 중소기업에서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중견기업까지 범위를 넓혀 921곳에 단기수출보험 등을 지원했다.

업체당 지원 금액도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리는 등 기업의 원활히 수출품 제조자금과 대금 미회수 등의 금융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줬다.

충북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 속에 도내 수출기업이 무역보험(보증) 가입을 통해 수출 시 발생하는 각종 위험에 대비하고 동시에 수출 실적이 오를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