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5분 수상소감' 논란 솔직 심경 "눈치를 봐야 한다니" [전문]

김나연 기자 2021. 1. 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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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수상 소감 시간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일 나나는 자신의 SNS에 "언제 받을지도 모르는 이 소중한 상. 감사한 마음 빠지지 않고 전하고 싶은 마음이었을 뿐이었는데 그냥 심플하고 멋들어지게 하는 게 누군가가 바라는 수상소감인가?"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특히 나나는 우수상을 수상하고 5분가량 수상 소감을 전했는데,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공동 수상자를 배려하지 않고 소감이 다소 길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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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 사진=나나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수상 소감 시간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일 나나는 자신의 SNS에 "언제 받을지도 모르는 이 소중한 상. 감사한 마음 빠지지 않고 전하고 싶은 마음이었을 뿐이었는데 그냥 심플하고 멋들어지게 하는 게 누군가가 바라는 수상소감인가?"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난 말재주가 그리 좋은 사람은 아니어서. 이 좋은 날 무거운 상을 받으면서 감사 인사의 시간을 눈치를 봐야 한다니. 참 이상한 감정이 드네"라며 "누군가의 좋은 일을 축하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이라고 덧붙였다.

나나는 12월 31일 방송된 '2020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출사표'로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나나는 우수상을 수상하고 5분가량 수상 소감을 전했는데,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공동 수상자를 배려하지 않고 소감이 다소 길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하 나나 인스타그램 전문.

언제 받을지도 모르는 이 소중한 상. 감사한 마음 빠지지 않고 전하고 싶은 마음이었을 뿐이었는데. 그냥 심플하고 멋들어지게 하는 게 누군가가 바라는 수상소감인가? 날 말재주가 그리 좋은 사람은 아니어서. 이 좋은 날 무거운 상을 받으면서 감사 인사의 시간을 눈치를 봐야 한다니. 참 이상한 감정이 드네. 누군가의 좋은 일을 축하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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