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가져온 메기효과..삼성SDI '주가 상향'"

2021. 1. 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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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확대를 이끌어내면서 국내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의 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Hybrid) 차량에 매진하던 시절, 테슬라가 가져온 전기차 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2022년부터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고, 2023년 출시하겠다는 보급형 모델 발표로 2차 메기 효과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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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삼성SDI 주가 70만원으로 올려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확대를 이끌어내면서 국내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의 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Hybrid) 차량에 매진하던 시절, 테슬라가 가져온 전기차 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2022년부터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고, 2023년 출시하겠다는 보급형 모델 발표로 2차 메기 효과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완성차 업체들의 입장에선 고가에서 저가 차량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춰야하지만, 배터리수급은 가장 큰 골칫거리로 테슬라와 토요타 정도를 제외하면, 경쟁력 있는 배터리 양산도 쉽지 않은문제"라며 "GM, 포드(Ford) 등의 업체들이 배터리 생산을 시작하더라도, 실제로는 기존 2차전지 업체들 대비 원가 경쟁력 확보는 매우 불투명해 완성차 업체들은 2차전지 업체들 및 주요 소재업체들과 비즈니스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양해지게 될 가격대로 인해 전기차 수요도 급증 불가피하며 자동차용 2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는 중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SDI의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 7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2021년 주가는 전기차육성 정책을 드라이브하는 국가별 정책과 완성차업체들의 보급형 전기차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이나, 이미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테슬라 배터리데이 이후 공격적인 전기차 확판 전략을 제시하고 있어 2차 전지공급 부족은 길게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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