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5월부터 한국 들어온다

함정선 2021. 1. 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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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의 백신이 내년 5월부터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모더나 측은 지난해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5월부터 한국에 코로나19 백신 납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모더나의 백신이 2분기 국내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 모더나 측은 그 시기를 5월이라고 구체화해 밝힌 것.

모더나 측은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한국에서 사용 승인이 되지 않았으며 유통에 앞서 규제 기관 등과 협력해 승인 절차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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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모더나와 2000만명분 접종 물량 계약
모더나 측, 5월부터 한국 납품한다 밝혀
승인 절차 등 빠르게 추진, 정부와 협력 강조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모더나의 백신이 내년 5월부터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모더나 측은 지난해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5월부터 한국에 코로나19 백신 납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날 모더나와 20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4000만회분에 대한 백신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정부는 모더나의 백신이 2분기 국내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 모더나 측은 그 시기를 5월이라고 구체화해 밝힌 것.

모더나 측은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한국에서 사용 승인이 되지 않았으며 유통에 앞서 규제 기관 등과 협력해 승인 절차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스테판 벤셀 모더나 CEO는 “한국은 감염병 유행에 직면한 상황에서 계약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며 “이번 백신 공급 계약이 한국과 모더나의 미래 협력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며, 정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한국에서 임상 입지를 공고하게 다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모더나와의 백신 계약은 문재인 대통령이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와 지난 28일 밤 직접 통화를 하고 백신 구매에 협의, 연내 계약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후 후속 조치에 따른 것이며 애초 계약하기로 한 물량의 2배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이번 모더나와 계약으로 우리 정부는 총 56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 계약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2000만회분), 화이자와 1000만명(2000만회분), 얀센과 600만명분(600만회분)을 확보한 데 이어 모더나의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까지 총 5600만명분(1억600만회분)이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사진=연합뉴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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