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외질-포그바'..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확률이 높은 선수는?

오종헌 기자 2021. 1. 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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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누가 있을까.

영국 '토크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각 팀들은 시즌 후반기를 준비하면서 선수를 영입하고 싶을 것이다. 또한 재정적으로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서는 잉여 자원으로 간주되는 선수들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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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누가 있을까.

영국 '토크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각 팀들은 시즌 후반기를 준비하면서 선수를 영입하고 싶을 것이다. 또한 재정적으로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서는 잉여 자원으로 간주되는 선수들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베팅업체 '패디파워'를 인용해 EPL에 소속된 20개 팀들에서 각 팀 마다 이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를 한 명씩 선정했다. 토트넘 훗스퍼의 경우 델레 알리가 이적 예상 후보 1순위였다. 알리는 올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시즌 EPL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이후 교체 출전 혹은 명단 제외가 대부분이었고 주로 리그컵이나 유로파리그에서 선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무리뉴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 알리는 파리생제르망(PSG)과 이적설이 돌고 있다. PSG는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으며 토트넘을 이끈 경험이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고려하고 있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며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아스널의 경우 외질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외질은 올 시즌 EPL과 유로파리그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1월 이적시장 기간에 추가 등록이 가능하지만 사실상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는 전력 외 처분을 받고 있다. 현재 터키 리그의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적 1순위는 폴 포그바였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복귀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태도 논란에 시달리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알리, 외질과 달리 여전히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지만 활약이 저조해 매각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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