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류현진 ML 첫 해 연봉 넘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021. 1. 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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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었다.

2013년 류현진이 LA다저스 이적 당시 보장 받은 6년 3600만 달러(약 396억원) 다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한해 평균으로 계산한 연봉은 류현진을 뛰어 넘는다.

4년 2800만 달러이기에 김하성은 연간 700만 달러(약 76억원)를 받는데, 이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첫 해 진출 당시 받은 연봉 600만 달러(약 62억원)를 선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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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김하성-박병호-강정호의 보장금액과 연봉. (사진= ⓒAFPBBNews = News1,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4년 계약으로, 미국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4년 2800만 달러에 인센티브에 따라 최대 32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해졌다.

4년 2800만 달러를 보장 받은 김하성이다. 이는 포스팅 시스템으로 KBO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역대 KBO 타자 중 최고 금액이기도 하다. 2015년 강정호가 4+1년 1600만 달러(약 127억원)의 금액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맺었고, 2016년엔 박병호가 5년 총액 1800만 달러(약 139억원)로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투수까지 범위를 넓혀도 2위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2013년 류현진이 LA다저스 이적 당시 보장 받은 6년 3600만 달러(약 396억원) 다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20년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적 당시 2년 800만 달러(약 93억원)를 보장받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한해 평균으로 계산한 연봉은 류현진을 뛰어 넘는다. 4년 2800만 달러이기에 김하성은 연간 700만 달러(약 76억원)를 받는데, 이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첫 해 진출 당시 받은 연봉 600만 달러(약 62억원)를 선회한다. 야수로서는 김하성이 1위가 당연하다. 종전 기록은 포스팅 시스템은 아니었지만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김현수(볼티모어)가 받은 360만 달러(약 41억원)다.

한편, 김하성의 이적으로 키움도 이적료를 받는다. 키움은 2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와 초과분 300만 달러의 17.5%인 52.5만 달러를 묶어 총 552만5000달러를 받는다. 한화로 약 60억 1,12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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