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친필 서한으로 새해 연 북한 "희망 넘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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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일 "2021년 새해를 맞은 이 땅에 기쁨과 환희, 희열과 낭만이 한껏 넘쳐난다"면서 희망찬 새해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희망과 신심에 넘친 새해의 아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기약해주는 희망찬 아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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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일 "2021년 새해를 맞은 이 땅에 기쁨과 환희, 희열과 낭만이 한껏 넘쳐난다"면서 희망찬 새해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희망과 신심에 넘친 새해의 아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기약해주는 희망찬 아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지난해 정면 돌파전에로 부른 당의 전투적 호소를 높이받들고 막아서는 모진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짓부시며 달려온 우리 인민"이라며 지난 한 해를 회고했다.
이어 "위훈과 혁신의 자랑을 충성의 80일 전투 기록장에 새기며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가 열리게 될 새해 2021년에로 힘차게 달음쳐온 우리 인민"이라며 "우리의 새해, 양력 설명절의 아침이 그리도 따뜻하고 밝은 것은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들이 명절을 잘 쇠도록 축포도 쏘게하고 경축무대 공연도 펼치도록 해줬다며 "희망찬 새해 2021년의 아침은 이런 사랑 속에 밝아왔다"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31일 김일성광장 등에서 신년맞이 경축공연을 펼쳤다.
특히 자본주의 나라에서는 수많은 실업자, 빈궁자들이 있다면서 북한의 새해 아침이 따뜻하고 밝은 것은 사회주의 제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당, 사회주의 조국의 품이 모두의 삶을 따라로이 감싸 안아주고 있기에 우리 인민은 밝은 앞날과 내일에 대한 신심에 넘쳐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 2021년, 이 한 해도 줄기차게, 곧바로 걸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년 국정 운영 방향을 발표할 8차 당 대회를 앞두고 새해 경축 분위기를 조성해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별도의 신년사 없이 인민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친필 서한을 발표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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