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받자!'..맨유, FA 앞둔 린가드와 1년 연장 계약 체결 유력

신동훈 기자 2021. 1. 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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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린가드(28)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행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린가드는 2000년 8살의 나이로 맨유 유스에 입단했다.

맨유는 린가드를 공짜로 내보내는 대신 이적료를 받기 위해 재계약을 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맨유가 2017년 재계약 조항에 있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와 맨유의 동행은 2022년 6월까지 이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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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제시 린가드(28)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행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린가드는 2000년 8살의 나이로 맨유 유스에 입단했다. 4번의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오직 맨유에서만 뛴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이다. 린가드는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에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최고의 시즌은 2017-18시즌이었다. 린가드는 EPL 33경기에 나와 8골 6도움을 올리며 맨유 공격의 한 부분을 책임졌다. 하지만 이후 점차 추락하기 시작했다. 출전시간은 많았지만 부진한 활약으로 맨유 팬들의 집중 비판을 받았다.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파티, 사업 등 축구 외적인 활동을 이어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시즌엔 EPL 22경기에 나섰지만 1골밖에 넣지 못했다. 부상이 겹치며 완전히 전력 외로 밀렸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컵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린가드는 이적을 추진했다. 2021년 6월에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1월부터 보스만 룰에 의거해 타팀과 이적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었다.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설부터 EPL 클럽 이적설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맨유는 린가드를 공짜로 내보내는 대신 이적료를 받기 위해 재계약을 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맨유가 2017년 재계약 조항에 있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와 맨유의 동행은 2022년 6월까지 이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린가드의 몸값 추정치는 1,000만 유로(약 133억원)이다. 린가드의 몸값은 2018년 7월부부터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재계약한 것을 감안하면 이적료는 더욱 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린가드가 현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기에 그의 가치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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