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대한 인민 받드는 충신" 北주민에 친필 연하장(종합)

2021. 1. 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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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모든 주민 앞으로 친필 연하장을 썼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은 동지께서 희망찬 새해 주체 110년(2021년)을 맞으며 전체 인민들에게 친필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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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민들에 새해맞이 친필 서한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모든 주민 앞으로 친필 연하장을 썼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은 동지께서 희망찬 새해 주체 110년(2021년)을 맞으며 전체 인민들에게 친필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하장을 통해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드린다"며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 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힘차게 싸울 것"이라며 그 스스로를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신"이라고 썼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

북한 최고지도자가 주민 앞으로 연하장을 보내는 것은 1995년 이후 26년만이다.

지난 1995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사망 이듬해에 "피눈물 속 1994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 위대한 수령님의 제자답게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차게 일해 나갑시다. 1995년 1월1일 김정일"이라고 쓴 연하장을 공개해었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거의 매년 1월1일 육성으로 신년사를 했다. 올해는 8차 당대회가 임박하고 사업총화보고 등 육성으로 메시지를 전할 일이 많아 친필 서한을 쓴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12월28~31일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연설로 신년사를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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