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연구실서 화재.."인명 피해는 없어"
박준철 기자 2021. 1. 1. 09:09
[경향신문]
새해 첫날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건물에는 다행히 학생 등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천시소방본부는 1일 0시21분쯤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공과대학(4호관)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7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39대를 투입해 2시간27분 만인 오전 2시48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공과대학 건물은 4층짜리로, 1∼3층은 통신실과 학과 사무실, 4층은 연구실이다. 소방당국은 4층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이날 경찰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심야에 불이 나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은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이 나자 인하대 총학생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학생들에게 대피하라고 알렸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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