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샌디에이고와 계약 확정..4+1년 최대 3900만 달러

김호진 기자 2021. 1. 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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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최종 계약을 확정했다.

김하성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한국시각)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424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우선 김하성의 4년 보장금액은 2800만 달러이며, 계약 종료 후 상호 옵션이 실행되면 인센티브 포함 5년 최대 390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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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최종 계약을 확정했다.

김하성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한국시각)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424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우선 김하성의 4년 보장금액은 2800만 달러이며, 계약 종료 후 상호 옵션이 실행되면 인센티브 포함 5년 최대 390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이는 KBO 리그 출신 야수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사례 가운데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 기록은 박병호(키움)가 2015시즌 종료 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던 4년 1200만 달러였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유현수 대표는 "선수와 구단, 에이전트 모두 만족할만한 계약을 했다"며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적응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하성의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552만5000달러(60억1000만 원)의 이적료를 받는다.

지난 2014년 2차 3라운드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김하성은 이듬해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해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등 공격적인 재능을 유감 없이 뽐냈다.

김하성은 2020시즌 138경기 30홈런 109타점 111득점 23도루를 기록, 생애 첫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유격수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0시즌에 앞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던 김하성의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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