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1년 지속가능한 그린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

손연우 기자 2021. 1. 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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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 가속·그린뉴딜 선도 등 9대 중점과제 추진
"시민 체감 성과로 민생, 경제 안정 도모할 것"
송철호 울산시장이 1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업종인 택시운수 종사자 지원사업과 울산형 뉴딜사업(5G시대 울산시 디지털 전환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0.6.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울산시는 민선 7기 시정비전인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 실현을 위해 시정목표와 중점 추진과제 등을 담은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2021 시정운영 방향으로 '디지털경제 전환과 광역권 중심도시 도약', '기후위기 대응강화로 그린뉴딜 선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람중심의 도시'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9대 분야별 주요 추진과제는 Δ미래 신산업 육성과 혁신의 가속화 Δ기후행동계획 실천 및 친환경 그린뉴딜 선도 Δ차별 없이 누구나 누리는 복지・건강도시 실현 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Δ더 좋은 일자리,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재도약 Δ사람 중심의 미래형 도시・교통체계 전환 Δ생동감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도약 Δ글로벌 위상 제고와 광역권 발전 주도 Δ참여와 혁신으로 시민중심의 시정 실현이다.

◇ 미래 신산업 육성과 혁신의 가속화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제조서비스융합 중소벤처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추진과 산업기술문화공간 조성, 국립 미래 디지털과학관 건립 등 산업과학기술 저변 확충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수소 시범도시 확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원전해체산업 육성,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 등 기후위기에 대응한 글로벌 그린에너지 선도도시로의 도약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자동차, 조선 등 기존의 주력산업 또한 친환경·스마트화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 더불어 게놈기술원 건립,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6일 오후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FOWF) 2020'이 열리고 있다.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울산대가 주최하고,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이날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2020.10.2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기후행동계획 실천 및 친환경 그린뉴딜 선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탄소제로 도시 울산' 선언, '울산 기후행동계획' 수립 등 저탄소・친환경 생활 실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관광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시설 확충, 국가정원 구역확장 등 '큰 평화 태화강 국가정원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한다.

울산형 뉴딜 제1호 사업인 '스마트 클린워터 사업' 본격 추진과 하수 인프라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친환경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차별 없이 누구나 누리는 복지・건강도시 실현 코로나19 등의 신종 감염병 대응역량을 집중 강화와 진단・치료체계 확충, 건강 뉴드림센터 확대 설치, 통합건강증진지원단 운영 등 공공보건 기반 확충과 시민 건강관리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인다.

수급자 선정기준 완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 생활수당 지원 등 사회안전망도 더욱 촘촘히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대형재난 대비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과 70m 고가 사다리차 등 고층건물 화재진압 장비 보강, 화재 대응요령 제작을 통한 빈틈없는 대비로 안전한 울산 만들기에 집중한다.

울주 방사능방재지휘센터와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방사능재난 시민대피 통합관리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원전과 국가산단 안전망 강화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 더 좋은 일자리,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재도약 울산형 경제・고용위기 대응시스템 운영, 디지털 일자리 플랫폼 구축 등 코로나 이후 지역 고용안정과 경제역량 제고에 심혈을 기울인다.

3000억 규모의 울산페이를 발행하고 모바일앱과 연동한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배달 기능 추가로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한다. 지역 중소기업제품 비대면 판로 지원 확대,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지원 등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도 적극 지원해 나간다.

14일 오후 울산시의회 의사당 시민홀에서 열린 '수소산업 육성 3대산업(수소 시범도시·수소 규제자유특구·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협약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5.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 사람 중심의 미래형 도시・교통체계 전환 신혼부부 주거비용 지원,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 청년・신혼부부・서민을 위한 주거지원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전・월세 신고제 시행을 통해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 버스정보시스템(BIS) 개선, 차세대 스마트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구축 등 첨단 교통체계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 생동감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도약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예술인 실태조사 및 복지증진계획 수립하고, 창작장려금 지원, 삼산유수지 생활문화센터, 화정공원 어울림문화센터 착공 등 생활 속 문화예술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관광재단 출범을 통해 명품 관광도시 도약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설치, 태화강 수소유람선 도입,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와 미래형 시립미술관 건립, 2022년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글로벌 위상 제고와 광역권 발전 주도 울산 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을 바탕으로 국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 등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도 집중 육성한다.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도약을 주도적으로 추진,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울산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울산 도시철도(트램) 건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울산권 광역철도 구축(울산~양산~부산) 등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역교통기반 구축과 신교통수단(도심항공교통, 위그선 등) 도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와 혁신으로 시민중심의 시정 실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 맞춤형 대책인 울산형 뉴딜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9개 성장다리 사업 구체화, 공약사업 이행률 제고 등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울산형 마을만들기 시범사업, 마을공동체 활성화, 시민 다듬이방, 소통참여단, 시민공론 제도화 등 시민 주도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참여와 혁신의 시민중심 시정문화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그린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토대로 주요 사업들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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