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소경제·그린뉴딜' 선도..미래 자동차산업 기반 다진다

최현구 기자 2021. 1. 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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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세에 전 세계 경제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대응해 기존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에 집중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먹거리 발굴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미래형 자동차 튜닝생태계 조성과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 구축 등 신규 시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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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신성장전략]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 등 신산업 육성
자동차부품 등 기존 산업 코로나 위기 극복 중점..지원책 마련

[편집자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세에 전 세계 경제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다행히 백신이 개발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리지만 2021년에도 세계 경제는 더욱 커진 불확실성 속에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혹독한 시기가 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또한 불안스럽긴 마찬가지다. 눈을 지방으로 돌려보면 상황은 더 답답하다.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소멸론을 걱정해야 하는 지자체들은 여기에 더해 코로나 이후 지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까지도 풀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그렇다고 모두가 무기력하게 손을 놓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뉴스1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전국의 지자체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주요 역점사업들을 살펴봤다.

충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자동차부품 산업을 살리기 위해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등 미래 자동차 산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 뉴스1

(충남=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 미래 자동차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준비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자동차산업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신산업 육성 및 업종 전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혁신기술 기반의 지능화 경제를 확산시킨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이른바 '충남형 뉴딜 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 뉴딜 핵심 기술을 육성하고, 스마트 생산 시스템을 확산시키는 등 정부의 주요 정책 기조에 맞춰 주력 혁신산업을 발굴하고 고도화할 방침이다.

도는 수소경제와 그린뉴딜을 선도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새로운 산업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2020년 7월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에서 ‘충남도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가 제3차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 뉴스1

2020년 7월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에서 ‘충남도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가 제3차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충남 규제자유특구는 천안, 보령, 논산, 당진, 공주, 공성, 태안 등 7개 시군으로 면적은 73.32㎢다.

규제자유특구 조성으로 오는 2024년 6월까지 가정용·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수소 충전 시스템, 수소드론 장거리 비행 등 3대 실증 사업을 추진,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1500억 원 등의 경제 효과를 올릴 것으로 충남도는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자동차부품 산업을 살리기 위해 신규시장 개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10월 충남도는 앞선 7월 신규 지정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 특구를 차세대 자동차 부품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미래 자동차를 선도하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 뉴스1

2020년 10월에는 앞선 7월 신규 지정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 특구를 차세대 자동차부품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미래 자동차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내연기관차를 친환경 전기·수소차 전환하고 자율주행 미래차를 위한 기술개발 및 업종전환을 유도하는 등 향후 자동차산업 부흥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4차산업협명 대응과 해양생태 복원을 중심으로한 해양신산업 육성,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추진과 함께 충남형 뉴딜 등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대응해 기존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에 집중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먹거리 발굴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미래형 자동차 튜닝생태계 조성과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 구축 등 신규 시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gmlwh1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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