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명소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적막감만..출입 통제

최수호 2021. 1. 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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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인 1일 경북 내 유명 해맞이 명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출입 통제조치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라 확산 차단을 위해 시 공무원과 경찰, 자원봉사자 660명을 투입해 지역 유명 해맞이 장소로 이르는 모든 길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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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바닷가에는 다수 해맞이객 몰려 주변 도로 등 혼잡
적막한 호미곶 해맞이광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인 1일 해맞이 명소인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예년과 달리 적막감만 감돌고 있다.2021.1.1 sds123@yna.co.kr

(포항·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김현태 최수호 기자 =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인 1일 경북 내 유명 해맞이 명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출입 통제조치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6시께 찾은 포항시 남구 호미곶은 적막감만 감돌았다.

1년 전 이맘때에는 새해 처음 올라오는 해를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호미곶으로 이르는 도로 전체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가족, 친구 등과 함께한 관광객 등은 해맞이광장에서 수평선 위로 떠 오르는 붉은 태양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거나 소망을 빌었고, 지자체에서 마련한 떡국 등도 나눠 먹었다.

그러나 올해는 오가는 차가 드물었고, 해맞이하러 나온 관광객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해가 뜨기 전 각종 행사로 시끄러웠던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경비를 위해 오가는 경찰관과 공무원만 있을 뿐이었다.

일부 관광객은 승용차를 몰고 나오거나 전세버스를 타고 왔지만, 포항시와 경찰의 통제로 주차장에도 가지 못한 채 차를 돌렸다.

문무대왕릉 앞 바닷가 찾은 해맞이객 (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21년 새해 첫날인 1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 문무대왕릉 앞 바닷가에서 해맞이객들이 떠오르는 해를 보고 있다. 2021.1.1 mtkht@yna.co.kr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라 확산 차단을 위해 시 공무원과 경찰, 자원봉사자 660명을 투입해 지역 유명 해맞이 장소로 이르는 모든 길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호미곶 외에 경주 토함산, 영덕 해상공원광장 등 다른 일출 명소도 출입 통제 조치를 한다고 밝혔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해맞이객이 몰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경주시 양북면 문무대왕릉 앞 바닷가에는 통제선이 일부 설치돼 있었으나 주변으로 관광객이 다수 찾아 거리두기를 하며 떠오르는 해를 감상했다.

문무대왕릉 앞 공영주차장이 폐쇄된 까닭에 주변 도로와 길가는 해맞이객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혼잡을 빚었다.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은 한 50대 주부는 "새해에는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코로나19도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맞이객 대부분은 일출 감상 후 곧바로 바닷가를 떠났으며 주변 식당과 카페 등도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1년 새 바뀐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풍경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일출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풍경이 1년 사이에 확 달라졌다. 왼쪽은 2020년 1월 1일에 많은 해맞이 관광객이 몰렸을 때고, 오른쪽은 2021년 1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포항시 통제로 관광객이 전혀 없을 때 모습. sds123@yna.co.kr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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