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추앙하는 마라도나-메시, '아담의 창조' 천장에 페러디

한재현 2021. 1. 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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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위대한 선수이자 레전드다.

천장 벽화에는 마라도나와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서로 손을 뻗으며 만나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

아르헨티나 클럽에 그려진 벽화에 아담 자리에는 메시, 하느님에는 마라도나가 대신했다.

마라도나와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거의 신처럼 추앙 받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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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위대한 선수이자 레전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12월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거리의 축구 클럽 천장에 그려진 벽화를 주목했다.

천장 벽화에는 마라도나와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서로 손을 뻗으며 만나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

이는 이탈리아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를 페러디 했다. ‘아담의 창조’는 미켈란젤로가 지난 1511년부터 1512년까지 1년 동안 시스티나 예배당 중앙 천장에 그린 벽화다. 왼쪽에는 아담, 오른쪽에 하느님을 그렸고 케루빔이 이를 둘러 싸고 있다.

아르헨티나 클럽에 그려진 벽화에 아담 자리에는 메시, 하느님에는 마라도나가 대신했다. 케루빔에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후안 로만 리켈메 등 레전드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마라도나와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거의 신처럼 추앙 받을 정도다. 마라도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조국에 두 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또한, 나폴리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가며 세계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는 지난 2020년 11월 갑작스런 심장마비가 찾아오면서 60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 축구인들과 팬들은 그를 추모했다.

메시는 마라도나와 달리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중심이며, FC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손색이 없었다. 마라도나 역시 자신의 진정한 후계자로 메시를 우선 순위로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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