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드 새해 인사, "맨유는 2020년 더 발전했다! 이제 목표는 트로피"

신동훈 기자 2021. 1. 1.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회장 에드 우드워드(49)가 새해 인사를 말하며 2021년 각오를 다졌다.

편차가 심한 2020년을 보낸 맨유는 2021년엔 꾸준함을 내세워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회장 에드 우드워드(49)가 새해 인사를 말하며 2021년 각오를 다졌다.

맨유는 2020년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다. 2020년 시작과 함께 스포르팅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며 팀 전체가 달라졌다. 브루노가 오며 경기력이 급상승했고 꾸준히 승점을 쌓아 중위권에 위치한 순위가 상위권으로 올라갔다. 결국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까지 얻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선 고배를 마셨다. 제이든 산초를 우선 목표로 삼았지만 결국 도르트문트와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영입에 실패했다. 도니 반 더 비크, 에딘손 카바니, 알렉스 텔렉스 등을 데려왔지만 다른 경쟁 클럽들에 비해 스쿼드의 양과 질 측면에서 보강을 하지 못한 것은 분명했다.

아쉬움은 성적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초반 맨유는 10위권 밖까지 떨어지며 흔들렸다. UCL에선 6차전 이전까지 1위에 머물다 마지막 경기서 라이프치히에 패해 3위에 위치했다. 조별리그 탈락이란 결과에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EPL에서 반등했다. 최근 EPL 8경기서 6승 2무를 기록하며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편차가 심한 2020년을 보낸 맨유는 2021년엔 꾸준함을 내세워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인 2016-17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컵, UEFA 유로파리그(UEL)을 동시에 우승한 뒤로 4년 동안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우드워드 부회장도 새해 인사에 트로피를 언급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31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긍정적인 통계가 많았다. 사람들은 일부만 보고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클럽의 전통을 유지하며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갔다. 구성원의 헌신 속에 목표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2021년 최우선 과제는 트로피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 또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맨유는 지역 사회 공헌 일환으로 마커스 래쉬포드가 진행하는 취약 아동 계층 식사 지원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다. 하루빨리 팬들이 경기장에 돌아오면 좋겠다. 2020년 팬들의 지지에 감사하고 건강한 새해를 맞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