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박근혜·이명박 사면, 적절한때 대통령 건의"

이정혁 기자 2021. 1. 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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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적절한 시기가 오면 두 전직 대통령(박근혜·이명박)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 드리겠다"고 밝혔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30일 이 매체와 신년 인터뷰에서 "형 집행 확정이 언제 되느냐에 따라서, 적절한 시기가 오면 대통령께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 드릴 생각"이라며 "시기에 따라 다른 방법도 있다. 집행이 확정되면 사면이 가능하지만, 그 전에 형 집행 정지라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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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며 뉴스1과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적절한 시기가 오면 두 전직 대통령(박근혜·이명박)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 드리겠다"고 밝혔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30일 이 매체와 신년 인터뷰에서 "형 집행 확정이 언제 되느냐에 따라서, 적절한 시기가 오면 대통령께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 드릴 생각"이라며 "시기에 따라 다른 방법도 있다. 집행이 확정되면 사면이 가능하지만, 그 전에 형 집행 정지라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년사에서 "사회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 최선을 다해 '전진'과 '통합'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국민 통합'을 새해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는 뜻이다.

이 대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추미애-윤석열' 사태 등으로 국론 분열이 더욱 심화되는 상황을 다잡기 위해 집권여당 대표로서 정치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26일 문 대통령을 독대한 자리에서도 '새해에는 각계 지도자들을 만나 (현안에 대한) 설명도 해드리는 게 어떻겠느냐'라는 제안에 이어 지난해 12월30일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19 방역 전반을 살펴 민심 이반을 수습하기 위한 로드맵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1월 상순 변창흠 국토부장관과 주택 정책을 논의하겠다"며 "장관이 가진 생각과 당이 준비한 생각을 서로 맞춰보고 좀 더 완성도 높은 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월 중순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을 모시고 백신 치료제 문제를 포함한 방역 전체에 대해 듣고 당이 도와드릴 부분은 돕고, 제안도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확진자 수에 비해 치료제 생산량이 넉넉한 편이 될 것"이라며 "'조기 다수 치료'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에서 전 세계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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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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