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서 먼저 살아보기' 전남도 귀농산어촌 지원책 다양

공공임대형 주택 지원·지역정서 이해
수도권 예비 귀촌인들에 정보도 제공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농어촌 인구 유입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남형 귀농산어촌 유치정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 운영, 귀농산어촌 공공임대형 주택 조성 등 12건의 사업에 136억원을 투입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은 예비 귀농산어촌인의 농어촌 문화 이해와 지역 정착을 도와주고, 마을주민 스스로 귀농산어촌 유치 활동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는 수도권 예비 귀농산어촌인에게 정책홍보 및 상담, 사전 준비사항, 지역정서 이해, 귀농산어촌 입문교육 등 정책의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코로나 시대 특성에 맞는 비대면 사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 수도권 예비 귀농산어촌인의 활용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귀농산어촌 공공임대형 주택 조성사업은 농촌 초기에 가장 큰 걸림돌인 주거와 경작지 확보, 자녀 교육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신규 사업으로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성장 기조와 함께 조기 은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귀농산어촌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농업의 가능성과 농촌의 미래시장에 매료돼 매년 4만여 명의 귀농산어촌인이 전남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유치 지원 정책을 통해 예비 귀농산어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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