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찬다' 최약체 어쩌다FC, 1등 노리는 서열꼴찌 반란 시작될까

'뭉쳐야찬다'

[OSEN=박판석 기자] 이기지 못했던 팀들만 모아 재대결하는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가 드디어 막이 오른다.

이번 주 일요일(3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의 첫 여정이 펼쳐진다. 그간의 노력을 증명할 ‘어쩌다FC’의 무모한 도전에 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는 ‘뭉쳐야 찬다’가 주최하는 전국 조기축구 대회다. 지난 시간 동안 ‘어쩌다FC’가 만났던 39개 조기축구회 팀 중 지거나 비겼던 22개 팀을 모아 추첨을 통해 대회 출전팀을 선정, 재대결을 벌일 예정인 것.

여기에는 치열한 접전 끝에 1대 1 무승부로 끝낸 팀부터 14대 1이라는 최고 점수차로 쓰라린 패배를 맛보게 한 팀까지 모두 해당된다고 해 과연 어떤 팀들이 전설들과 전국대회에서 맞붙게 될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이 축구대회에는 ‘어쩌다FC’가 이겼던 팀이 단 한 팀도 없어 출전한 팀 중 가장 최약체라 볼 수 있기에 전설들의 실력이 월등히 좋아졌어도 결코 쉽지 않은 게임일 것이 자명한 터. 뿐만 아니라 이미 목표를 우승으로 설정한 감독 안정환은 “무모한 도전이지만 전설들을 믿는다”라며 다시 한번 뜻을 공고히 했다고 해 전설들의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전설들은 두 번째 경험하는 조기축구 대회를 앞두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을 예상하며 잔뜩 멋을 내는가 하면 평소보다 더 여유만만한 태도로 예선 첫날을 맞이한다고. 심지어 안정환은 “김동현 새 장가가도 되겠어”라며 한껏 힘준 모습을 놀렸다는 후문.

청심환을 찾던 구 대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역시 레전드임을 증명할 전설들이 축구 실력도 증명할 수 있을지 오는 일요일(3일) 저녁 7시 40분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