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 회복·민생경제 출발의 해..새 발전의 초석 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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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일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통한 선진국가로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장과 화상회의가 병행된 신년인사회(단배식)에서 "민주당은 올해를 코로나19 위기를 회복하고 민생 경제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회복과 출발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어려운 분들을 보듬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대한민국 새로운 발전의 초석을 우리가 놓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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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20대 취준생도 참여..회의 후 현충원 참배도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일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통한 선진국가로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장과 화상회의가 병행된 신년인사회(단배식)에서 "민주당은 올해를 코로나19 위기를 회복하고 민생 경제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회복과 출발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어려운 분들을 보듬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대한민국 새로운 발전의 초석을 우리가 놓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렇게 노력하면서 우리는 전진과 통합을 동시에 이뤄야 한다"며 "전진은 디지털과 그린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고, 통합은 국민 모두 함께 나아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저희 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 길에 국민 여러분이 함께하고, 당원들도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2021년을 회복과 전환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새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브이(V)노믹스가 꼽혔다. 바이러스의 첫 영문자 V에서 따온 말이지만 우리 경제와 일상의 V자 회복을 희망하는 말로 바꿀 수 있도록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한시도 방심하지 않고 방역, 백신, 치료제 3각 시스템을 총력 가동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집권 5년차인 새해에 혁신, 포용, 평화를 핵심 3대 국정의제로 정하고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라며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한 포용국가로의 전환 가속화 등을 언급했다.
특히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의 봄을 다시 찾겠다"며 "이를 위해 백신과 치료체 협력을 위한 남북 방역대화를 북한당국에 촉구한다"고 했다.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도 이날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해 신년인사를 전했다. 김원기·임채정·문희상·이해찬 상임고문의 새해 덕담도 소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택배노동자 권용성씨와 20대 취업준비생 김나연씨도 화상으로 참여해 각각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이에 이 대표는 "택배노동자를 위한 생활물류법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 법이 제정되면 좀 전에 말씀하신 물류와 배송의 분리를 포함한 택배노동자들의 생활과 휴식 보장에 좀 더 진전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께는 좀 더 많은 고민을 저희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청년주거수당도 신설되는데 미흡한 점이 꽤 많다"며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부모로부터 독립해 사회로 첫 출발하는데 어떤 디딤돌을 만들어드릴지 더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오전 8시30분에는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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