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달러 보장계약..키움 60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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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하성(26)이 마침내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김하성은 4년 2800만달러가 보장됐으며 옵션 포함 최대 3200만달러를 받는다.
김하성은 지난달 현지 보도에서 언급됐던 4년 2500만달러보다 좋은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
김하성의 경우 4년 보장액이 2800만달러이기 때문에 키움은 500만달러에 300만달러의 17.5%인 52만5000달러를 더한 552만5000달러(약 60억1000만원)를 이적료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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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하성(26)이 마침내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키움은 김하성을 빅리그로 보내면서 60억 이상의 이적료도 챙겼다.
김하성의 소속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김하성은 4년 2800만달러가 보장됐으며 옵션 포함 최대 3200만달러를 받는다. 4번째 시즌을 마치면 상호옵션 실행 시 5년 최대 3900만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달 현지 보도에서 언급됐던 4년 2500만달러보다 좋은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
친정 키움 역시 김하성의 빅리그 진출 꿈을 이루게 해준다는 명분과 함께 금액적인 실리도 챙기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한미 선수계약협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팅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과거 가장 높은 응찰료(포스팅 금액)를 적어낸 구단이 해당 선수와 독점협상권을 가졌던 것에서 30개 구단이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선수 계약규모에 비례해 이적료도 책정된다.
보장 총액이 2500만달러 이하일 때는 20%가 이적료로 책정된다. 2500만~5000만달러의 경우에는 2500만달러의 20%인 500만달러에 2500만달러를 넘어선 금액의 17.5%를 더한다.
김하성의 경우 4년 보장액이 2800만달러이기 때문에 키움은 500만달러에 300만달러의 17.5%인 52만5000달러를 더한 552만5000달러(약 60억1000만원)를 이적료로 받는다.
한편 키움은 지난 2015년에도 간판타자 박병호(35)를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시키며 이적료 1285만달러(약 141억원)를 챙겼다.
이는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화 이글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하며 남긴 2573만7737달러33센트(약 283억원)에 이어 역대 2위 금액이다.
2014년에도 강정호(34)를 포스팅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보내며 500만2015달러(약 55억원)를 받은 바 있다.
포스팅 규정이 바뀐 뒤로는 김광현(33)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보장액 800만달러에 계약하며 SK 와이번스에 160만달러(약 17억원)를 안겼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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