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 계약 [오피셜]

2021. 1. 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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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하성(25)이 샌디에이고와 최종적으로 계약을 맺었다.

김하성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원)에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하성의 4년 보장금액은 2,800만 달러며, 계약 종료 후 상호 옵션이 실행되면 인센티브 포함 5년 최대 3,90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이는 KBO 출신 야수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사례 가운데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 기록은 박병호(키움)가 2015시즌 종료 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던 4년 1,200만 달러였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행은 지난해 12월 29일 현지언론들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김하성 측이나 샌디에이고가 공식 발표한 사안은 아니었다. 김하성은 최종 조율과 메디컬테스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샌디에이고 입단이 확정됐다.

협상에 함께한 유현수 에이스펙코퍼레이션 대표는 “선수와 구단, 에이전트 모두 만족할만한 계약을 했다. 앞으로 김하성 선수의 메이저리그 적응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하성의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도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게 됐다. 보장금액이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이적료는 20%며, 초과 시 17.5%가 합산된다. 이에 따라 키움은 샌디에이고로부터 552만 5,000달러(약 60억원)의 이적료를 받게 됐다.

한편, 2014시즌에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하성은 2020시즌까지 통산 타율 .294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 커리어-하이인 30홈런을 터뜨렸고, 최근 2시즌 연속 20-20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2루수로 구상하고 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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