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쿨파] 코로나가 아시아시대 앞당긴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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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코로나19는 동양인 중국에서 발원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서양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2000만 명을 돌파, 압도적인 세계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계 확진자수가 8300만 여명이니 미국이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의 약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은 확진자가 2300만명으로 미국보다 더한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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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정작 코로나19는 동양인 중국에서 발원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서양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2000만 명을 돌파, 압도적인 세계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계 확진자수가 8300만 여명이니 미국이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의 약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은 확진자가 2300만명으로 미국보다 더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진원지인 중국 등 아시아는 가장 적은 피해를 입었다. 아시아의 확진자는 2000만여 명으로 세계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아시아 인구는 세계의 60%다. 아시아가 매우 선방한 것이다.
특히 중국은 누적 확진자가 8만7000여 명으로, 세계 81위에 불과하다. 물론 중국의 통계를 100% 믿을 순 없지만 세계에서 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나라는 중국이 거의 유일하다. 이를 미루어 짐작건대, 중국의 피해가 심각하지 않은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동양과 서양의 성패를 가른 것이 바로 마스크다. 동양인들은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한데 비해 서양인들은 팬데믹(대유행)이 한창인 지금도 마스크를 무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인들은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범죄자나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치부한다. 팬데믹 초기 마스크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길거리에서 동양인들이 조롱당하는 사건이 비일비재했다.
마스크는 백신만큼 효과적인 예방 수단임이 과학적으로 증명됐음에도 미국인들은 한사코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미국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나라가 됐다.
1840년 1차 아편전쟁 이후 서양은 동양을 침탈했다. 이른바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당시 동양인들이 가장 놀랐던 것이 서양의 과학기술이었다. 서양의 과학기술은 중국을 비롯한 동양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다. 이후 동양인들 뇌리에는 '서양은 과학적'이라는 신화(?)가 생겼다.
그러나 이번 팬데믹을 계기로 서양이 그다지 과학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마스크가 또 다른 백신임이 '과학적'으로 증명됐음에도 서양인들은 마스크 쓰기를 한사코 거부하고 있다.
서양인들도 과학보다 관습에 얽매인 사람들이란 것을 동양인들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서양은 과학적'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진 순간이다.
특히 이번 팬데믹을 계기로 미국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미국은 생각보다 허술한 나라였다. 전국민 의료보험이 되지 않아 서민들은 높은 병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죽어야 했고, 사회보장제도가 미비해 실업이 속출했다. 1000만 명 이상이 실직했고, 실업률은 한때 15%까지 치솟았다. 실직으로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미국인이 5000만 명에 달한다고 미국 NBC는 전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세계 유일 초강대국 미국이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이에 비해 중국은 코로나를 조기 극복하고 주요 경제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하는 등 미국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양은 이제 알게 됐다. 서양이 생각보다 과학적이지 않고 엉성하다는 사실을. 코로나 팬데믹은 서세동점이 아니라 동세서점의 시대가 시작되는 출발점일지도 모른다.<계속>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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