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심민 임실군수 "예산 5000억, 이제는 섬진강 르네상스"

김종효 2021. 1.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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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 7기 심민 군수가 이끄는 전북 임실군이 내실을 다지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새해에도 오로지 임실군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섬진강 르네상스를 향해 뚜벅뚜벅 전진하겠다"며 "신축년 새해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건강과 함께 행복한 일들로만 채워지는 값진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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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


[임실=뉴시스] 김종효 이학권 기자 = 민선 6, 7기 심민 군수가 이끄는 전북 임실군이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초 5000억 예산시대를 연 임실군은 500억 규모의 '농촌협약 시범사업' 등 25개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려 1218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민선6기 취임 당시 2800억원대였던 예산을 "임기 내 5000억원대로 증대시키겠다"는 약속을 심민 군수는 지켰다.

예산 5000억, 인구 2만8000여명 수준의 농촌도시가 가용하는 예산으로는 부족할 게 없어 보이지만 임실군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는 자세로 미래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임실군은 도시의 체질 자체를 변화시키며 많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심민 임실군수에게 임실군의 주요 현안과 미래 비전을 들어 봤다.

-임실군의 역점사업인 '섬진강 르네상스'에 대해 설명해 달라.

"섬진강 르네상스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를 중심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과 반려동물 거점화를 연계해 '임실군 1000만 관광'의 기틀을 다지는 군정 운영의 핵심 가치다.


섬진강 르네상스 사업은 옥정호의 친환경적인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명품 생태관광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280억원)으로 지난해 붕어섬 2만평 부지에 방문자 센터를 건립했으며 소나무와 구절초, 송엽국, 철쭉, 수국 등 사계절 수목을 식재하는 등 올해 개장을 앞두고 있다.지난 8월에는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와 4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집라인과 스카이워크 등이 설치돼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옥정호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 부지를 조성하고 운종교차로 개선,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개설을 통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업 사업도 확정돼 2025년까지 5년간 250억원을 투입, 산악레포츠 체험시설과 수변 관광기반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그렇게 되면 옥정호는 전국이 주목하는 생태관광지로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농업복지에 대한 계획은?

"그간 군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사업에 주력해 왔다.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군민들의 생활·문화·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힘썼다.올해는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임실읍과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또한 임실군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 150억원을 들여 체육관을 건립해 수준 높은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임실 성가지구 전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오수면 소재지에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다.농촌지역이다 보니 농업에 종사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올해도 농업복지 향상에 많이 노력할 생각이다.해마다 어르신들이 여름철 논에 농약을 치기 위해 새벽부터 온 가족이 구슬땀을 흘리는데 이런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1년에 두번씩 무인헬기와 드론으로 농약살포를 대신해 드리고 있다.올해에는 농가들의 호응이 좋아서 대상 면적을 넓히는 한편 이동성과 지형에 적합하며 방제효율이 높은 고기능드론을 확대·보급해 드론방제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실N치즈 식품 관광 명품화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돼 아쉬움이 컸던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올해는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축제를 만들어 보겠다.

전국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에는 올해 상반기에 완료되는 사계절 장미원 조성(56억원)과 유럽형 장미 테마공원(98억원),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97억원),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40억원) 등이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2019년에 선종하신 지정환 신부님을 기리고 임실치즈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80억원)'도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돌입할 것이다.특히 올해 상반기 완료되는 '사계절 장미원'을 통해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제3기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170억원)'가 추진돼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개발이 가능해져 임실치즈 세계화와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정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새해에도 오로지 임실군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섬진강 르네상스를 향해 뚜벅뚜벅 전진하겠다"며 "신축년 새해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건강과 함께 행복한 일들로만 채워지는 값진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un-055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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