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 "시민의 힘으로 이루는 보다 나은 군산"

고석중 2021. 1. 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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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신축년(辛丑年) 새해는 그간 다져온 기틀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작은 시냇물이 강물이 되고 바다를 이루듯이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가 지금의 위기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힘으로 이루는 보다 나은 군산을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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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사진=뉴시스 DB)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신축년(辛丑年) 새해는 그간 다져온 기틀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작은 시냇물이 강물이 되고 바다를 이루듯이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가 지금의 위기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힘으로 이루는 보다 나은 군산을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는 우리가 사는 이 지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배했다. 전 세계가 사상 유례없는 팬데믹에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면에서 큰 혼란과 두려움으로 보낸 시간이었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모범적인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희생과 고통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강 시장은 "악조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며 자립형 경제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부했다.

지난 9월에 군산시민발전 주식회사의 출범으로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마련했고, 수상형태양광 종합평가센터와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센터 등 관련 연구기관이 유치돼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공모 선정 및 강소연구 개발특구 지정으로 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전기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의 기반 마련도 성과로 꼽았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는 군산사랑상품권과 더불어 지역 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버팀목이 되었고, 올해 국가예산도 역대 최대인 1조 627억원을 확보로 지역경제 재도약에 힘을 보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해에는 보다 구체적인 성과들을 통해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요 추진 전략을 내놨다.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고자 현재 지역산업 구조를 재생에너지 사업과 친환경 자동차 산업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그 혜택이 시민께 골고루 돌아가는 에너지 자립 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과 군산상생형일자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전기차 클러스터 조기 조성하고, 신규 국가사업으로 확보한 '군산항 야적장 7부두 조성사업'과 '조선해양설치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된다.

사회 안전망을 강화를 위한 감염병 대응시스템 확충(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 등)과 재해 위험지구 정비 사업 등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위기 극복과 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시민들이 만족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때로는 시행착오가 따랐지만,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보다 나은 길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은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새해에도 계획들이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직자들의 열정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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