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지방분권과 균형뉴딜에 전념"

[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사진=무주군 제공).2020.12.31. photo@newsis.com

[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무주군이 2021년 신축년(辛丑年) 군정 운영 방향을 뉴딜정책 발굴과 지방분권, 인구구조의 변화로 제시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1일 신년사를 통해 "무주를 무주답게 만들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새해 포부를 밝혔다.

황 군수는 "신축년, 뉴딜과 지방분권, 인구구조의 변화에 집중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할 것"이라며 "정부도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과 지역 균형뉴딜에 전념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발맞춰 무주형 뉴딜사업 발굴과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뉴딜 전략팀을 중심으로 공무원 각자가 맡은 업무를 변화에 맞게 최적화시키고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주민주권, 자치권의 확대,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 능률성 향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군도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타 지자체와 공동사업을 추진해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군민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군수는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소멸이라는 꼬리표가 성장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다양한 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공동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여성과 고령자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나아가 주거 지원책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농·임산물 생산과 유통 방식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베이비붐 세대를 겨냥한 귀농·귀촌활성화도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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