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하늘, 땅, 바다 '이상 무'..장병들 새해 인사
<앵커>
코로나19는 많은 것들을 바꿔놓고 있지만, 그래도 바뀌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바로 한반도를 지키는 우리 군입니다. 맡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이 새해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이 소식은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율곡이이함이 부산 앞바다를 가로지릅니다.
경계근무 중인 해군 장병,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장수아 하사/해군 작전사령부 제7기동전단 : 필승해군, 선진해군으로서 2021년 새해에도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도 있습니다.
동해 상공에서 초계비행 중인 F-15K에서 새해 각오를 전해왔습니다.
[이재수 소령/공군 제11전투비행단 : 공군은 새해에도 대한민국 영공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전장의 지배자로 불리는 육군 K2 전차,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기동훈련이 한창입니다.
[강완희 중령/육군 11사단 기갑수색대대 :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힘차게 전진하는 2021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귀신 잡는 해병대가 지키고 있습니다.
[최민규 상병/해병대 제6여단 : 올 한해도 해병대는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숭고한 사명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6·25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에 이어 한국에서 복무 중인 주한미군도 새해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올랜도 콜론 하사/주한미군 : 우리 모두가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2021년 새해를 보내길 기원합니다. 같이 갑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군 장병들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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